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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한번쯤 최면에서 대해서 다루는 것을 보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예전 KBS에서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오이를 못 먹는 일반인이 최면을 받고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것도 그렇고
최면이라는 것을 범죄수사에도 이용하거나 혹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전생체험하는 것도 그렇고 일상에서는
접할 수 없는 자신의 내면으로 들아가서 평상시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보셨을텐데요.
이런것들이 과연 믿을만한가 미심쩍기도 하지만 자신의 습관도 고치는 모습을 보면서 궁금해하시는분들이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
이 최면이란 무엇이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 것인가를 심리학적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심리학에서 본 최면술
우선 사람에게는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성격이나 선택에 영향을 주는 것은 의식보다 무의식의 영향이 훨씬 큽니다.
나의 인간관계나 사소한 기호까지도 무의식에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의식의 영향력이 10이라면 무의식이 90 이런식으로 얘기를 많이 하는데요
심리학에 관심이 없으신분들도 빙산의 일각 설명하면서 의식과 무의식에 대해서 다루는 것을 한번쯤은 보아오셨을겁니다.
이 무의식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지만 내가 쉽사리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의식에 접하게되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우리가 잠을 자면서 꿈을 꾸고 있을때 우리는 우리의 무의식에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이 무의식 상태가 되었을때는 의식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에 매일 꿈을 꾸지만
우리는 우리가 꾸는 꿈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또한 무의식에는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생각들 감정들,, 수많은
감정의 잡동사니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무의식을 의식처럼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한 무의식을 움직이는 방법중에 하나가 최면입니다. 의식이 깨어있는 상태에서 암시를 통해서 무의식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데 이러한 최면에 들어가있는 상태를 우리는 트랜스 상태라고 합니다.
다른말로 변성의식이라고 하는데요. 평상시에는 우리의 무의식을 들여다볼 수 없지만 이 트랜스 상태가 되면 우리의 무의식과
의식이 공존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최면술사와 우리가 무의식에 들어가 있는 상태에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는것이지요.
의식과 무의식
최면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앞에서 의식과 무의식에 대해서 다루었는데요. 대체 이 의식과 무의식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의 마음은 여러가지 층(layer)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내용에서도 사람의 마음은 퇴적암처럼 되어있다고
말씀드린적이 있는데요. 그 층들을 크게 두부분으로 나누면 내가 인지할 수 있는 영역이 있고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인지할 수 있는 영역을 우리는 의식이라고 하고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우리는 무의식이라고 부릅니다.
한마디로 무의식이라는 것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마음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유는 비유로 말씀드리자면 하얀색 도화지에다가 파란색을 칠하고 그 위에 노란색 덧칠하고
그 위에 빨간색 또 초록색 덧칠하다보면은 원래 무슨색이었는지를 알 수 없게 되는데요. 이와 마찬가지로 내 마음 위에 여러가지 마음들을
깔아놓다보니 겹겹이 깔려있는 마음들 때문에 원래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모르게 되어버립니다.
우리가 아주 어릴적에 만들어졌던 이 마음들은 보통 지각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어졌던 마음들인데요
나이를 먹으면서 다른 마음들로 겹겹이 쌓아오다보면 어릴적 마음이 영향을 안준다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나의 지금의 의식에 영향을 줍니다.
이러한 알지 못하는 마음들을 우리가 의식할 수 있는 의식의 영역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최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온전하게 인지시켜주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저 밑바닥에 있는 마음을 건드려주는 방법일 뿐입니다.
최면이라는 것에는 최면감수성이라는 용어도 있는데 이러한 용어가 나오게 된 배경에서는 최면이 잘 안걸리는 사람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최면에 들어가는 암시와 방법이 제각각입니다. 요즘 유튜브에 최면관련해서 영상이 많이 올라오던데
그러한 영상에서도 효과를 못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최면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나한테는 어떤 암시가 잘 되는지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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